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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16회에서는 김나나(박민영 분)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선언하는 이윤성(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위험한 상황에 있는 자신의 처지를 자각한 이윤성은 배식중(김상호 분)에게 자신의 통장과 재산 내역을 건네주었다. 이어 김나나와 자신의 엄마를 챙겨줄 것을 부탁한 윤성은 “내가 누군지 잠깐 잊고 살았다”며 시티헌터의 본분을 기억해냈다.
이어 김나나의 집을 찾은 윤성은 “너 저 식탁과 식탁보 버릴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나나는 “우리 엄마 아빠가 남겨준건데 평생 간직할거다”라고 대답하자 “너 언제까지 곁에 없는 사람 추억 끌어안고 살거냐”고 소리쳤다.
그동안 나나가 듣고싶어했던 “좋아한다”는 말이었지만 그와 함께 이별을 선언한 것.
그리고 “널 흔들어놔서 미안하다. 아버지가 왜 사랑하지 말라고 했는지 확실히 알았다”고 말한 뒤 떠났다.
한편 나나는 윤성의 이별 선언에 괴로워했지만 “그만 울자. 그 사람이 힘들다잖아. 먼저 잊어달라고. 그러니까 잊어주자. 그 사람보다 네가 힘든 게 더 낫잖아”라며 윤성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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