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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7회에서는 계백(이현우 분)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은고(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과 먼길을 떠나려던 계백은 “한군데 꼭 인사할 데가 있다”며 은고를 찾아갔다. 그리고 은고에게 “아씨께 너무 많은 신세를 졌다. 언젠가는 돌아와 은혜를 갚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계백의 고백에 은고는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곧 “아직 정신을 못차렸군”이라며 휙 돌아섰다. 그리고 “꼭 목에 걸고 다녀라. 정신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이 지니고 있던 향낭을 던졌다. 계백에게 정인의 증표를 건넨 것.
은고의 증표를 확인한 계백은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계백은 아버지 무진에게 “우리가 걷고 있는 땅이 그냥 땅이 아니라 물컹물컹한 시루떡 같다”며 좋아했고 무진 또한 아들의 모습에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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