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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9회에서는 재벌녀 서나윤(왕지혜 분)이 가출을 시도, 노은설(최강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나윤의 엄마 황 관장(김청 분)은 "이제부터 통금시간을 정하겠다. 또 어디든 경호원을 대동하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나윤은 자신을 잡는 황 관장과 경호원을 뿌리치고 하이힐까지 벗어든 채 집을 뛰쳐나갔다.
그러나 지헌과 은설이 키스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장실에서 샤워기를 틀어놓은 채 엉엉 울었다. 그리고 샤워기에서 찬 물과 뜨거운 물이 번갈아 나오자 "왜 물이 차가웠다 뜨거웠다 하냐. 물까지 왜 이러냐"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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