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왕지혜, `가출` 후 태연히 연적 최강희에 연락

  • 등록 2011-09-01 오전 7:56:06

    수정 2011-09-01 오전 7:58:58

▲ SBS `보스를 지켜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왕지혜가 엄마의 강압적인 태도에 가출을 감행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9회에서는 재벌녀 서나윤(왕지혜 분)이 가출을 시도, 노은설(최강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나윤의 엄마 황 관장(김청 분)은 "이제부터 통금시간을 정하겠다. 또 어디든 경호원을 대동하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나윤은 자신을 잡는 황 관장과 경호원을 뿌리치고 하이힐까지 벗어든 채 집을 뛰쳐나갔다.

그리고 차지헌(지성 분)과 차무원(김재중 분)이 전화를 받지 않자 결국 은설에게 연락을 했다. 그리고 "나 가출했다. 어디로 가면 되냐"며 태연하게 은설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지헌과 은설이 키스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장실에서 샤워기를 틀어놓은 채 엉엉 울었다. 그리고 샤워기에서 찬 물과 뜨거운 물이 번갈아 나오자 "왜 물이 차가웠다 뜨거웠다 하냐. 물까지 왜 이러냐"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한편 은설과 함께 잠자리에 든 나윤은 "확실한 건 둘 다 나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게 백번 낫다"며 지헌과 무원의 관심을 독차지한 은설을 타박했다. 이어 "친구집에서 자는 거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사랑의 연적인 은설을 친구로 여기는 듯한 허당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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