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서효림, 이동욱에 "그 여자가 밉다" 질투

  • 등록 2011-09-05 오전 8:04:31

    수정 2011-09-05 오전 8:24:29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서효림이 이동욱에게 눈물로 진심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4회에서는 술에 취해 강지욱(이동욱 분)을 찾아가는 임세경(서효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만철 회장(이정길 분)은 임세경에게 "그 여자가 암이다. 그런 상황인데 헤어질 수가 있겠냐"며 강지욱과 이연재(김선아 분)의 사이를 알렸다. 그리고 괴로워하던 임세경은 만취해 강지욱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강지욱은 "앞으로 우리집에 찾아오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냉정하게 말했고 이에 임세경은 강지욱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어떻게 사람 꼴을 이렇게 우습게 만드냐. 너희가 절절한 사랑하는 동안 나는 너하고 잘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그렇게 좋으면 만나라. 내가 기다리겠다. 어차피 얼마 살지도 못하지 않냐. 기껏해야 서너달? 그거 금방이다"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놀란 강지욱은 "정말 실망스럽다. 그만 나가달라"며 냉정하게 돌아섰지만 이에 임세경은 "그 여자가 밉다. 그 여자가 너무너무 밉다"고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내보였다.

한편 이후 임세경은 강지욱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아버지 임회장(남궁원 분)에게 "왜 이 상황에서도 지욱씨가 포기가 안되는지 모르겠다. 지욱씨가 포기가 안된다"며 지욱에 대한 마음을 내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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