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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4회에서는 술에 취해 강지욱(이동욱 분)을 찾아가는 임세경(서효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만철 회장(이정길 분)은 임세경에게 "그 여자가 암이다. 그런 상황인데 헤어질 수가 있겠냐"며 강지욱과 이연재(김선아 분)의 사이를 알렸다. 그리고 괴로워하던 임세경은 만취해 강지욱의 집을 찾아갔다.
이어 "그렇게 좋으면 만나라. 내가 기다리겠다. 어차피 얼마 살지도 못하지 않냐. 기껏해야 서너달? 그거 금방이다"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놀란 강지욱은 "정말 실망스럽다. 그만 나가달라"며 냉정하게 돌아섰지만 이에 임세경은 "그 여자가 밉다. 그 여자가 너무너무 밉다"고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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