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 장동건.(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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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중국판 꽃중년 F4’는 누가 될까?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신사의 품격’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최근 중국의 한 드라마 제작사의 리메이크 제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윤하림 화앤담픽쳐스 대표는 “중국의 드라마 제작사 측이 적극적으로 리메이크를 요청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 상반기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은 만 41세 친구 네 명이 겪는 사랑과 일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장동건·김민종·이종혁·김수로 등 이른바 ‘꽃중년 F4’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 측은 20대 젊은 남녀가 아닌 중년의 초입에 들어선 남녀의 도시적인 이야기가 매력을 느껴 리메이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장동건이 한·중 합작영화인 ‘위험한 관계’에 출연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 ‘신사의 품격’의 ‘꽃중년 F4’로 불린 김수로(왼쪽부터), 장동건, 이종혁, 김민종.(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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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쳐스 측은 “전체적인 이야기 구도를 가져가는 형식이어서 리메이크가 성사된다면 어떤 중국 배우가 출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