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 극장골' 레알, 샤흐타르와 극적 무승부...UCL 16강 조기 확정

  • 등록 2022-10-12 오전 7:25:26

    수정 2022-10-12 오전 7:25:26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후보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나란히 조별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레기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분 샤흐타르의 올렉산드르 주브코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줄곧 끌려갔다. 하지만 0-1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별리그 3연승 뒤 첫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 조별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라이프치히(독일·승점 6)의 승점 차는 4점, 3위 샤흐타르(승점 5)와 승점 차는 5점을 유지했다.

그런데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샤흐타르와 라이프치히가 맞대결을 벌인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한 두 팀 중 한 팀보다 앞서게 된다.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일찌감치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포함, 역대 최다인 통산 14차례나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1997~98시즌 이후 26년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올시즌 UCL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맨시티도 조별리그 4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맨시티는 이날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 U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시티는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쉬게 했다. 대신 2000년생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했다.

이날 무승부로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한 맨시티는 이어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대 세비야(스페인) 경기에서 두 팀이 1-1로 비기긴 덕분에 앉아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맨시티는 3위 세비야(승점 2)에 승점 8점 차로 앞서있다. 맨시티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지고 세비야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소 2위를 확보했다. 2013~14시즌부터 10년 연속 UCL 16강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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