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만 돌파 '하얼빈', '소방관' 누적관객 넘었다…13일 연속 1위

'소방관' 누적 355만…주말 박스오피스 2위 역주행
'보고타' 3위로 하락…'하얼빈' 금주 400만 돌파 확실
  • 등록 2025-01-06 오전 8:13:14

    수정 2025-01-06 오전 8:13:1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이후 단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석권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2주차 주말이었던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48만 391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3일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를 내주지 않고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67만 2531명이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이로써 ‘하얼빈’은 앞서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누적 관객수(355만 1972명)까지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 15일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수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22일 연속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금주 내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소방관’이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역주행했다. ‘소방관’은 주말 사흘간 12만 925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 355만 1972명을 나타냈다.

‘보고타’가 3위로 주말 3일간 10만 2977명이 관람했다. 국가애도기간 중 개봉한 ‘보고타’는 ‘하얼빈’, ‘소방관’ 등에 밀려 좀처럼 흥행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2376명이다. 애도기간이 끝난 지난 주말부터 홍보를 재개한 가운데 관객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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