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김희애, 윤제문에 통쾌한 복수

  • 등록 2011-03-09 오전 8:07:14

    수정 2011-03-09 오전 8:13:46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김희애가 윤제문에게 가족회의에서 당한 모욕을 되갚아줬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5회에서는 또다시 유필상(김성겸 분)의 다섯 자녀가 모인 가족회의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3회에서 필상의 차남이자 유력한 후계자였던 유성준(윤제문 분)은 "첩년 자식들"이라며 다른 형제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언사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칼자루를 잡고 있는 사람은 유인혜(김희애 분)였다. 성준의 주가조작과 자금횡령이 드러나면서 인혜가 후계권을 가져간 것.

이날 다른 형제들에게는 하나씩 경영권을 맡긴 인혜는 "난 뭐냐, 찬밥이냐?"고 불만스럽게 묻는 성준에게 "일단 손떼라. 앞으로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그리고 흥분해서 소리치는 성준에게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해줄 게 없다. 검찰수사 종결될 때까지만 자숙하고 있어라"며 지난 번에 당했던 모욕을 되갚아줬다.

이에 성준은 "지금 게임 오버인줄 아는데 아직 안 끝났다"며 분을 참지 못했다.

한편 성준이 자신을 몰락시킨 주가 역 조작의 배후에 김도현(장혁 분)과 인혜가 있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인혜, 성준의 힘겨루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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