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유승호, 대서양 후계자 되나

  • 등록 2011-03-14 오전 8:23:45

    수정 2011-03-14 오전 8:47:36

▲ MBC `욕망의 불꽃`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대서양 그룹의 후계구도가 윤곽을 잡았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46회에서 김태진(이순재 분) 회장은 김영민(조민기 분)을 불러 김민재(유승호 분)에게 대서양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민재가 영민의 친아들임이 밝혀진 가운데 이날 영민은 윤나영(신은경 분)을 내보내려는 김 회장에게 "민재가 얼마나 힘들어 하겠냐"며 나영을 그냥 놔둘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민재는 견뎌낼 거다"라며 "민재는 나를 닮아야 한다. 그래야 내 뒤를 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내가 자식 농사는 망쳤다. 그러나 민재는 다르다. 민재는 내가 원하는 아이로 키워서 대서양을 물려줄거다"라고 그룹 후계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이 세 아들 김영대(김병기 분), 김영준(조성하 분), 영민을 부른 자리에서 "이번 주총을 통해 모든 세력을 떼어내고 대서양 그룹이 설 것"이라며 "누가 회장이 되든 무조건 복종하겠다"는 서약을 받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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