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김여진, 화재로 죽음 '정보석 오열'

  • 등록 2011-04-11 오전 8:29:06

    수정 2011-04-11 오전 8:49:03

▲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김여진이 화재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10일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4회에서는 고미숙(김여진 분)이 공장에서 일하던 중 화재로 목숨을 잃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공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고미숙은 공장에 불이 나자 대피하려 했지만 사물함에 넣어둔 마루(서영주 분)의 선물이 떠올라 다시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공장에 도착한 봉영규(정보석 분)와 봉우리(김새론 분)은 “저 안에 미숙이 있다.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공장 사장인 최진철(송승환 분)은 방화벽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영규와 우리는 미숙을 구하기 위해 공장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 사이 불길이 크게 번졌고 미숙은 방화벽에 가로막혀 빠져나오지 못했다.

고미숙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리고 봉영규와 봉우리에게 힘겹게 “함께”라는 말을 수화로 전하고 눈을 감았다. 의사가 사망 선고를 했고 봉영규와 봉우리는 오열했다. 다른 가족들도 오열했다.

한편 봉영규는 “미숙씨가 나오려고 했는데 벽이 내려왔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공장측에서는 고미숙의 잘못으로 불이 번져 더 큰 피해를 입었다고 뒤집어 씌웠다.

▶ 관련기사 ◀ ☞'내 마음이 들리니' 이혜영, 본심 숨기고 복수 준비? ☞정보석·김새론 애절한 수화연기에 시청자 '눈물 펑펑' ☞'내 마음이 들리니' 차동주 "아무것도 안들려" 청력상실? ☞송승환 "김여진 탓" 공장 화재도 조작 '악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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