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정일우, 전생에 이요원 연인?…얽힌 과거에 `혼란`

  • 등록 2011-04-29 오전 7:59:41

    수정 2011-04-29 오전 8:13:21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정일우가 자신이 전생에 이요원의 애인이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4월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4회에서 자신의 알 수 없는 과거에 심란해하는 스케줄러(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남규리 분)은 스케줄러에게 “네가 송이수였다.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였다”라며 송이경과의 관계를 알렸다.

이어 “네가 스케줄러 자원한 이유가 어떤 간절한 일을 하기 위해서라며. 그게 송이경 때문이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스케줄러는 “말도 안된다. 송이경 상태를 봐라. 이 여자 때문에 5년간 이렇고 있다고?”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신지현은 “언니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된건지도 모른다”며 송이경 앞에 나타나보라고 제안했고 스케줄러는 “내가 이런 여자와 뜨거운 멜로일 리가 없다”며 과거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곧 송이경을 떠올리며 뭔가를 감지한 스케줄러는 그녀가 일하는 커피숍을 찾았다. 그리고 송이경에게 스케줄러는 송이수가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로 보였다.

스케줄러는 송이경을 유심히 바라보며 “내가 저 여자를 사랑했다고? 너무 상상이 안된다”며 심란해했다. 이어 “나를 못알아보는 걸 보니 나와 엮인 인연이 맞네”라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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