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전시후-백옥담, 러브라인 `급물살`

  • 등록 2011-05-02 오전 8:20:32

    수정 2011-05-02 오전 8:25:49

▲ SBS `신기생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신기생뎐` 손자와 단공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5월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30회에서는 단공주(백옥담 분)에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손자(전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자는 늦은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는 단공주에게 전화해 “왜 안들어오냐. 술마셨냐. 옆에 누구 있냐. 남자는?”이라고 꼬치꼬치 물었다. 이어 단공주의 늦은 귀가를 걱정하고 그녀를 데리러 갔다.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한 단공주가 손자에게 “너 믿고 마셨다. 너 가면 이제 누가 데리러 오냐”고 묻자 손자는 “나 가지마? 그냥 살아?”라며 미련을 보였다. 이어 손자는 “할머니에 아빠 큰아빠까지 기다리는데 그러는 게 아니다”라는 단공주에게 “여태 혼자 살았는데 어떠냐”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때 술에 취한 단공주가 손자의 어깨에 기댔고 손자는 안절부절했다. 이어 손자는 “분명히 전기 같은 게 통했다”며 자신에게 기댄 공주의 머리에 얼굴을 맞대며 가슴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그동안 단공주의 곁에서 묵묵히 그녀를 지키던 손자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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