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최다니엘에게 `백허그` `입맞춤`

  • 등록 2011-06-28 오전 8:07:36

    수정 2011-06-28 오전 8:31:14

▲ KBS 2TV `동안미녀` 17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최다니엘에게 애절한 키스를 건네 눈길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17회에서는 최진욱(최다니엘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욱의 아버지는 소영과 만나 소영과 진욱의 교제를 반대했다. 나이나 학벌, 집안 때문이 아니라 "아가씨 아버지를 보면 아가씨네 집안과 인연 맺고 싶지 않다"는 반대 이유에 소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소영은 진욱과 헤어질 것을 다짐하고 마지막으로 진욱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갑작스런 소영의 제안에 진욱은 "나한테도 이런 일이 다 생긴다"며 기뻐했다.

소영은 평소와는 다른 로맨틱룩으로 진욱을 만났고 함께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에도 갔다. 또 종일 서로 잡은 손을 놓지 않으며 애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진욱은 소영의 모습에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며 행복해했다.

하루 종일 즐거운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소영의 집앞에 도착했다. 최진욱은 "지난 번처럼 뭐 안 해주나. 참 잘했어요 도장 같은 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소영은 "부탁이 있는데 나 쳐다보고 있지 말라"며 자신의 뒷모습을 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돌아선 진욱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소영은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진욱을 향해 뛰어가 그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진욱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질 것을 다짐했으나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

진욱은 소영의 깜짝 스킨십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진욱은 자신을 바라보는 소영의 슬픈 눈빛을 의아해했지만 소영은 진욱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한편 `동안미녀`의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남친", "여친"을 자처하며 애틋한 감정을 키우는 소영과 진욱의 사랑이 진욱 아버지의 반대로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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