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최강희, 룸살롱 폭행사건 전말 알고 `경악`

  • 등록 2011-08-05 오전 8:26:10

    수정 2011-08-05 오전 8:53:21

▲ SBS `보스를 지켜라` 2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강희가 지성이 관련된 룸살롱 폭행사건의 전말을 알고 경악했다.

4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2회에서 노은설(최강희 분)은 차회장(박영규 분)에게 아들 차지헌(지성 분)의 정시 출, 퇴근을 명 받고 차지헌을 깨우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노은설은 차지헌의 방을 둘러보던 중 자신과 닮은 실물 크기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어 하이힐 한 짝을 발견하고는 “이거 내건데”라며 당황했다.

노은설은 “‘똥머리’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머리”라는 차지헌의 말을 떠올리며 술집에서 마주쳤던 차지헌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그 룸살롱 폭행사건이 나 때문이었다는 거야?"라며 주저앉았다.

차지헌은 한 술집에서 노은설과 부딪혀 옥신각신하다 은설을 잡으러 온 조직폭력배와의 싸움에 휘말렸다. 지헌이 은설과 아는 사이라고 생각한 폭력배들은 지헌을 폭행했고 아들의 엉망이 된 얼굴을 본 차회장이 보복 폭행에 나서며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져 차회장은 집행유예에 사회봉사의 벌을 받았고 지헌은 잠시 외국으로 피해있어야 했다.

차지헌은 구두를 들고 있는 노은설에게 “아주 소중한 증거품이니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 사진이라도 찍어 놨어야 하는데 왜 미친 똥머리 얼굴이 생각이 안나냐. 잡히기만 해봐라. 꼭 잡아다가 열 받은 우리 아버지 앞에 데려다 놔야 한다"며 이를 갈아 은설을 가슴 졸이게 했다.

또 노은설에게 “흥신소를 동원하든 뭘 하든 똥머리를 꼭 잡아와라. 잡아오면 정직원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은설은 자신이 그 미친 똥머리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했다. 은설은 차지헌의 전 비서가 ‘미친 똥머리’를 찾았다는 것을 알고 “이제부터 당신 아무것도 못본거다. 기억하면 끝내버리겠다”고 협박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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