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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12회에서는 폭동을 일으킨 계백(이서진 분)이 의자왕자(조재현 분)를 인질로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잠성 전투에서의 승리로 신라에서 돌아온 포로들에게 쌀과 정착금이 나누어졌다. 하지만 원래 주기로 되어있었던 은자와 쌀이 약속과 다르자 포로들과 군사들 간의 싸움이 일어났다. 또 이 모습에 분노한 계백이 나서며 싸움은 겉잡을 수 없게 커졌다.
이를 지켜보던 성충(전노민 분)은 “생구(포로)들이 모두 반란군이 되어버렸으니 어쩔거냐. 백제인이 백제인의 생구가 되었다”며 계백을 다그쳤고 이에 현실을 인식한 계백은 “한번은 도와준다고 했지. 이 사람들 살려달라”고 성충에게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수 사택가문의 양녀로 들어가는 은고(송지효 분)와 계백의 안타까운 이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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