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 살거야` 윤세인, 기태영 맞선에 분노

  • 등록 2011-09-19 오전 7:50:44

    수정 2011-09-19 오전 7:53:39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세인과 기태영의 7년 연애가 위태로워졌다.

1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2회에서는 7년간 사귄 나아라(윤세인 분) 몰래 맞선 자리에 나가는 최신형(기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연덕(박정수 분)은 "선 보고 나서도 네 맘 그대로면 맘대로 해라. 선을 보고나서도 나아라가 좋다면 나도 오케이하겠다"며 아들 최신형의 맞선을 주도했지만 최신형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천연덕이 의붓아들 최구형(윤서현 분)과의 갈등 도중 쓰러지자 결국 최신형을 선을 보러 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나아라는 자신에게 급한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몰래 선을 보는 최신형의 모습을 목격, 충격을 받았다. 또 "이러다 뒤통수 맞으면 너만 손해다. 결혼정보회사도 가고 선도 봐라"는 언니 나노라(김희정 분)의 말을 떠올리며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갔다.

이어 나아라는 자신과의 만남은 등한시하고 몰래 전화를 받는 등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는 최신형에게 "감추는 게 있냐"고 물었고 이에 최신형은 "프라이버시 좀 지키자. 네가 이러나 결혼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겠냐. 앞으로는 내가 뭘 하든 꼬치꼬치 캐묻지 말아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최신형의 달라진 모습에 결국 나아는 폭발했고 결혼정보회사에 전화를 걸어 "오늘 선 볼 수 있냐. 최대한 빨리 부탁드린다"며 맞선 약속을 잡았다. 그 상대는 앞서 기차에서 마주쳤던 조은걸(고세원 분). 앞으로 조은걸-나아라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아라의 엄마 모성애(이효춘 분)가 기침 도중 피를 토하고 경악했다. 또한 예고편에서 병원을 찾은 모성애가 놀라는 장면이 그려져 심각한 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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