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조선제일검 지창욱에게 `맞대결 예고`

  • 등록 2011-09-21 오전 7:18:50

    수정 2011-09-21 오전 7:18:50

▲ SBS `무사 백동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승호가 지창욱에게 조선제일살수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6회에서는 백동수(지창욱 분)에게 앞으로의 맞대결을 선포하는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운은 천수(최민수 분)와의 대결을 끝낸 백동수에게 다가가 칼을 찔렀다. 하지만 백동수는 여운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이에 여운은 “최선의 일격이었다. 이 검을 받고도 살아있다니 이제 동수 네가 조선제일검이다”라고 백동수를 인정했다. 그리고 “하여 나는 이제 조선 제일의 살수가 될 것이다. 우선 그 자리에 오를 것이다. 그 다음이 동수 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천수를 찾아간 여운은 “천주께서 단 한번도 제게 가르침을 주신 적이 없다. 명령뿐이었다. 이제부터 제 마음대로 할 것이다. 마음이든 목숨이든 저는 모든 것을 가져야겠다”며 “흑사채 천주로서 선대 천주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백동수와의 대결에서 상처를 입은 천수 또한 “그럴 때가 되었다”며 여운과의 대결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여운은 “더는 숨지도 숨기지도 않을 것이다. 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하겠다. 내게 남은 것은 오직 살수의 삶뿐이다”라며 살수의 냉혹한 눈빛으로 천수의 배를 찔렀다.

이로써 여운이 천수에 이어 조선제일살수가 될 것이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조선제일검 백동수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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