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최재환 생존, 알고보니 유승호 지략

  • 등록 2011-10-05 오전 7:35:56

    수정 2011-10-05 오전 7:52:41

▲ SBS `무사 백동수`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승호가 시도한 최재환 암살은 연기였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8회에서는 여운(유승호 분)의 칼에 찔린 양초립(최재환 분)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여운은 홍대주(이원종 분)의 편에 선 채 자신의 친구인 양초립을 칼로 찌르는 냉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홍대주의 눈을 속이기 위한 연기였다. 여운은 급소를 피해 칼을 찔렀고 “제발 부탁이다. 그대로 움직이지 마”라고 속삭여 그 상황을 연출했음이 밝혀졌다. 결국 친구를 배신한 것이 아니었던 것.

이어 여운은 세손(홍종현 분)을 죽이라는 홍대주의 지시를 어기고 백동수를 도와 세손을 지켰다. 또 “이렇게 함께하는 거 오랜만이다”라며 위기에 몰린 백동수와 의기투합해 의리를 선보였다.

결국 두 사람의 활약으로 홍대주의 역모는 실패로 돌아갔고 홍대주는 참수 후 효시를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다시 궁으로 돌아온 양초립이 세손에게 여운을 죽이라고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초립은 “흑사초롱의 천주가 사도세자를 해한 장본인이다. 천주의 목을 베어 국본을 바로 세우라”고 청해 앞으로 여운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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