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성인된 천정명-박민영 재회, 기대감 상승

  • 등록 2011-10-13 오전 8:33:27

    수정 2011-10-13 오전 8:40:18

▲ `영광의 재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천정명과 박민영이 성인이 돼 다시 만났다.

10월 12일 첫방송 된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는 성인이 되어 2군 야구선수와 간호조무사로 다시 만나는 김영광(천정면 분)과 유재인(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광은 서인우(이장우 분)와 같은 시간에 병원으로 실려왔다. 하지만 팀의 4번 타자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서인우와 2군에서도 탈락 위기 신세인 김영광의 처지는 극과 극이었다.

야구 관계자와 취재를 위해 몰려든 방송 관계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서인우에게 몰렸다. 또한 김영광의 보호자로 온 2군 최코치(김승욱 분)마저 서인우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접수하겠다는 핑계로 서인우에게 갔다.

홀로 고통을 호소하던 영광은 "서인우 같이 잘난 자식만 인정해주는 더러운 세상. 나 같은 무명선수 따위는 아무도 상관 안하는 이런 치사한 세상"이라며 세상을 원망했고 "아무도 없냐"며 애타게 사람을 불렀다.

이때 윤재인이 김영광 앞에 나타났고 비틀거리는 영광을 잡아줬다. 이어 윤재인은 환한 표정과 목소리로 "김영광 선수 맞냐. 영광의 4번타자 아니냐"며 영광을 반가워했다. 또 "김영광씨 이름 때문에 쭉 팬이었다. 윤재인이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김영광은 "윤재인?"이라며 어린 시절 만났던 윤재인이 아닌가 궁금해했다. 또 "내 치사하고 꼴사나운 순간 날 잡아준 사람이 바로 너였다. 윤재인"이라고 되뇌어 과거 윤재인과 재회했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첫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빠른 전개와 아역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에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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