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눈물연기 호평

  • 등록 2011-02-25 오전 8:25:49

    수정 2011-02-25 오전 8:25:49

▲ SBS 수목드라마 `싸인`(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김아중이 동생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16회에서 다경(김아중 분)은 자신이 담당한 ‘묻지마 사건’의 용의자이자 동생을 혼수상태에 이르게 한 범인이 증거불충분으로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오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부검결과의 사망추정시간을 몇 시간만 옮기면 바로 잡을 수 있지만 법의관으로서의 신념을 저버리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날 다경은 의사로부터 동생의 상태가 많이 악화되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우리 다희 어떡하느냐”며 아빠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런 다경의 모습에 아빠도 “이제 포기하자. 5년 동안 우리가 붙잡고 있었던거야. 그냥 갈 길 가라고 보내주자”라며 주저앉았고 다경은 다시 한번 동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오열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경의 눈물에 가슴이 먹먹했다”, “눈앞에 있는 범인을 잡지 못하는 다경의 마음이 헤아려진다”며 김아중의 눈물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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