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김새론-강찬희 아역 연기 `호평`

  • 등록 2011-04-04 오전 8:46:15

    수정 2011-04-04 오전 9:09:05

▲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의 아역 연기자들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 2회에서는 봉우리(김새론 분)와 차동주(강찬희 분)의 동화 같은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동주는 외출 금지 상태에서 몰래 봉우리를 만나러 갔다. 봉우리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봉우리를 만난 차동주는 멜로디언을 가르쳐줬다. 그리고 "다음에도 가르쳐줄거냐"고 묻는 봉우리에게 "지난번에 엄마한테 소리를 보여준다고 했지 않냐. 이 곡은 어떻게 할건지 해보라"고 요구했다.

봉우리는 "나 이제 그거 안해. 우리 엄마 못듣는다고 알았는데 다 듣는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눈 감고 귀 막고 생각하면 다 들린다. 아저씨가 보인다 하면 보이고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 생각하면 다 들린다"며 지난밤 엄마가 해 준 얘기를 차동주에게 알려줬다.

이에 차동주도 봉우리를 따라 눈을 감고 귀를 막았고, 이 모습을 본 봉우리는 동주에게 무슨 말인가 하려다 쑥스러운 듯 수화로 대신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귀여운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호평을 하며 "오랜만에 감동이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만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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