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정일우, 남규리 위해 `도사` 연기

  • 등록 2011-04-07 오전 9:10:24

    수정 2011-04-07 오전 9:28:29

▲ SBS `49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정일우가 남규리를 돕기 위해 도사 연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7회에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신지현(남규리 분)을 돕는 스케줄러(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경(이요원 분)은 편의점에서 해고당한 뒤 3일간 제시간에 잠들지 않았다. 송이경이 잠든 사이에만 그녀의 몸을 쓸 수 있는 신지현은 발만 동동 굴렀다.

결국 스케줄러를 호출한 신지현은 “사흘이나 여기 갇혀 있었다. 하루 지날 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다”고 사정했고 스케줄러는 지현을 위해 나섰다.

스케줄러는 송이경 집 근처의 커피숍을 검색해 찾아갔고 도인인 것처럼 행세했다. 그는 “심야에는 아르바이트를 쓰라”며 “아저씨 석 달 전에 모친상 치르지 않았냐. 지난달엔 강아지가 사망했고 다음엔 아저씨”라고 읊어 주인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여자 아르바이트를 쓰라”며 적임자로 송이경의 신상을 알려줬다.

슈퍼로 라면을 사러 나온 송이경은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보았고 송이경을 본 커피숍 사장은 그 자리에서 그녀를 채용했다.

신지현은 다시 송이경의 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강민호(배수빈 분)의 집에 도우미로 출근해 강민호의 계략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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