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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4회에서는 의자(노영학 분)의 말 한마디에 죽은 선화왕후(신은정 분)가 손에 쥐었던 칼을 놓는 신기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사택비(오연수 분)는 자신의 생일 축하연에서 자객의 위협을 받았다. 사택비는 백제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신라 포로를 처형하기로 했으나 그들 가운데 자객이 숨어 있었다.
이어 의자와 죽은 선화왕후(신은정 분)가 나와 자신에게 호통을 치는 악몽을 꾼 사택비는 식은 땀을 흘리며 두려워했다. 잠에서 깨어난 사택비는 꿈이라는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의자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선화왕후는 죽은 후에도 자결한 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무왕(최종환 분)이 “이걸 놓고 편히 쉬어라”며 빼내려고 했으나 칼은 여전히 빠지지 않아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때 어린 의자가 선화왕후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전했고 이어 “어머니 소자 이야기를 믿으신다면 이제 그 손을 풀고 편히 주무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칼이 손에서 빠져나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택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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