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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엄기준이 김선아에게 "살아달라"며 오열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4회에서는 이연재(김선아 분)와 같은 병실에 있던 암환자 양희주(신지수 분)의 상태가 악화, 결국 사망했다.
이날 양희주는 이연재에게 "언니가 뭔데 선생님 마음을 아프게 하냐"며 "채은석 선생님이 언니 좋아한다"고 사실을 알렸다.
또 "차라리 화내는 게 나을 뻔했다"며 눈치를 보는 양희주에게 "화내면 나한테 더 반할까봐"라며 농담을 건네기까지 했고 "마지막으로 탱고 딱 한번만 추자"는 양희주의 부탁에 함께 춤을 췄다.
하지만 퇴원한 양희주는 다시 응급실로 실려왔고 결국 채은석의 손을 잡은채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채은석은 망연자실해 어두운 복도에 주저앉았다.
한편 이연재는 충격으로 병원에도 나오지 않는 채은석을 찾아가 양희주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웹툰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채은석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모두에게 행복하라는 이별의 말을 남긴 양희주의 웹툰에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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