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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0회에서는 코미디언 김경진이 각설이 우두머리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종(한석규 분)은 한글 반포를 막으려고 혈안이 돼있는 밀본의 눈을 속이기 위해 조말생(이재용 분), 소이(신세경 분), 강채윤(장혁 분) 등과 함께 완벽한 연극을 꾸몄다. 그리고 무사히 궁 밖으로 쫓겨난 소이를 비롯한 궁녀들은 죽은 광평대군(서준영 분)이 맡고 있던 비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박차를 가했다.
김경진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노래를 잘 하시냐"는 소이의 물음에 특유의 어눌한 말투로 "그럼 각설이가 노래를 못하겠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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