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내 일처럼" 조수용 디렉터의 역설 화제

K-디자이너 10인 중 하나, 출연과 함께 검색어 1위
'김미경쇼'에서 200가지 일 하는 드림워커 창의력 공개
  • 등록 2013-03-02 오전 10:29:54

    수정 2013-03-02 오전 10:36:11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의 조수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편의 한 장면. 왼쪽부터 조수용, 김미경.(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00가지 일을 혼자 하는 드림워커’ 조수용의 철학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조수용 JOH&Company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에 출연해 크리에이티브(창조적·creative)한 성공을 꿈꾸는 젊음에게 자신의 철학을 들려줬다. ‘김미경쇼’ 제작진은 무려 200가지의 전문적 일을 혼자 해내는 그의 원동력을 ‘차별화’와 ‘창의력’으로 꼽았다. 조수용 대표는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 이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자신을 상상해보는 내일뉴스를 써보라”고 조언했다. 조수용 대표의 철학은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면서 방송과 함께 검색어 순위 1위에 그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조수용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 석사 출신으로 1999년 프리챌 디자인센터 센터장, 2003년 NHN네이버 입사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2007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2010년 칸 국제광고제 은상 수상의 경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K-디자이너’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네이버 사옥 등이 그의 손길이 미친 창조적 공간이다.

조수용 대표는 어릴 적 옷에 붙은 택 수집이 취미였는데 그 취미가 자연스레 브랜드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경험 등 자신의 성장 과정도 들려줬다. 또 외모가 별로여도 생각이 멋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회사가 돈을 많이 벌었을 때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게 된다 등 자신의 철학도 공개했다. 특히 논현동에 위치한 식당 ‘일호식’에 이어 2호점을 준비 중인 식당, 2년째 내고 있는 잡지 매거진B, 완판을 기록한 가방 브랜드 등을 넘어 오랜 꿈이었던 호텔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의 일상도 들려줬다. 조수용 대표는 “주인의식이라는 것은 나를 내려놓을 수 있을 때,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때를 뜻한다”는 성공을 위한 역설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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