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리는 지난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리처드 리는 2014년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솔레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 3년 만에 우승컵을 하나 보탰다.
이어 “이번에도 사실 마지막까지 송영한 선수나 서형석 선수(공동 3위)가 버디로 다 해서 마무리하고 연장전에 가면 좋겠다하고 끝까지 응원했는데, 결국은 캐나다 선수가 우승했어요”라며 “그래도 교포리 그런지 첫 소감 인터뷰 때 통역하려고 옆에서 대기하는데 아주 간단한 한국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반가웠고요. 물론 플레이 상황, 앞으로의 각오 기대, 이런것들은 한국말을 못했어요. 5년 한국 시드도 획득했으니까 이제 통역없이 우승소감을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