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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일정이 25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자연스레 16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남자 축구는 애초 A, B, C, E, F조에 4개국이 D조에 3개국이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12개국에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을 이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C조에 속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막판 불참했다. 결국 3위 팀 5개국 중 한 팀만 빼곤 모두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먼저 대한민국은 27일 오후 8시 30분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 한국은 현재까지 대회에서 가장 완벽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 16득점 무실점으로 마쳤다. E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16강에 올랐다.
키르기스스탄은 막판 역전극으로 F조 2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북한에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최종전에서 대만을 4-1로 꺾었다. 막판 뒤집기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같은 시간 개최국 중국은 카타르와 맞붙는다. 중국은 A조에서 2승 1무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카타르는 3개 팀이 속했던 D조에서 1무 1패로 3위에 머물렀으나 16강 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양 팀 대결의 승자와 만난다.
가장 먼저 16강 일정을 시작하는 건 이란과 태국이다. 27일 오후 5시 30분 16강전 맞대결을 벌인다. B조에 속했던 이란은 조별리그를 2승 1무 조 1위로 통과했다. 태국은 한국이 속했던 E조에서 2무 1패 3위로 16강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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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에는 16강전 3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오후 5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가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홍콩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1승 2무 F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에는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만난다. A조에 속했던 인도는 1승 1무 1패로 조 2위에 올랐다. 사우디는 B조에서 2승 1무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인도-사우디전 승자와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28일을 끝으로 16강 일정이 마무리되면 내달 1일 8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일정>
중국-카타르(9/27, 20:30)
대한민국-키르기스스탄(9/27, 20:30)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9/28, 17:30)
인도-사우디아라비아(9/28, 20:30)
이란-태국(9/27, 17:30)
홍콩-팔레스타인(9/27, 20:30)
일본-미얀마(9/28, 20:30)
북한-바레인(9/2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