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이민정, 이별 절차 밟았다

  • 등록 2011-03-09 오전 8:07:24

    수정 2011-03-09 오전 8:13:27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과 이민정이 이별 절차를 밟았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5회에서 김도현(장혁 분)이 유인혜(김희애 분)의 뜻대로 1년 여간 외국에 가기로 결정한 것.

이날 이정연(이민정 분)은 도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도현이 일하고 있는 부산에 찾아갔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인혜와 함께 방을 나서는 도현의 모습을 본 정연은 두 사람이 함께 밤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했다.

정연은 도현을 만나 "유인혜 대표와의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원래대로 돌아와라. 지금 도현씨는 너무 정신없이 빨리 달려서 도현씨 손잡고 따라갈 자신이 없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네 손 절대 놓지 않는다"는 도현의 말에 "지금 유인혜 대표 손을 더 꽉 잡고 있어서 그 사람이 도현씨를 잡아당기면 날 놓을거다"며 불안해했다.

이어 정연이 "부산에 갔었다. 도현씨가 그 사람하고 밤을 보낸 걸 알고 있다"고 말하자 도현은 "무슨 생각 하느냐. 아무 일 없었다"고 부인하며 그냥 믿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믿을 수 있게 그 사람 손 놓고 원래대로 돌아오라"는 정연에게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 1년 동안 외국에 가 있을 것이다"며 자신에게 와달라고 말했다.

정연은 도현의 결정에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한편 다음 회 예고편에서 1년 후 한국에 돌아오는 도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성공을 위해 연인과의 헤어짐을 선택한 도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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