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4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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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남규리가 이요원의 모습에 실망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게했다.
17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2회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신지현(남규리 분)이 잠든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에 빙의, 새로운 육체를 얻는 내용이 전개됐다.
신지현은 다시 살아난 것에 감격했지만 금세 자신의 모습에 실망했다. 다 해어진 옷을 입고 언제 감은 지 모를 부스스한 머리에 얼굴은 상처투성이였다.
“폼도 립스틱 하나도 없고 무슨 여자가 그러냐”며 집을 나선 신지현은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송이경 28살이라고 했지? 이 언니 나보다 키도 크고 손가락도 기네. 몸매도 늘씬하니 예쁘구먼”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살펴봤다. 그러나 곧 허름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미치겠다. 완전 거지꼴이네”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다시 신지현의 앞에 나타난 스케줄러(정일우 분)는 49일 동안 꼭 지켜야 할 조건을 상기시켰다. ‘자신이 신지현이라는 것을 절대 말해서는 안된다’, ‘송이경이 잠든 사이에만 몸을 쓸 수 있다’, ‘자기가 필요한 돈은 자기가 벌어서 쓴다’는 세 가지 조건이 제시된 가운데 신지현은 이것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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