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조현재 진심어린 순애보에 `감동`

  • 등록 2011-04-29 오전 8:05:23

    수정 2011-04-29 오전 8:13:42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신지현(남규리 분)이 자신을 향한 한강(조현재 분)의 마음에 감동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4회에서는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이 한강의 마음을 알아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현은 한강의 사무실에서 예전 자신이 아버지(최정우 분)에게 보내려던 편지를 떨어뜨렸다. ‘강민호(배수빈 분)가 아빠 회사를 삼키려고 하니 빨리 유언장 취소하고 수술 받으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한강은 이 편지를 발견하고 신지현이 알아채지 못하게 돌려주려고 계획했지만 신지현은 한강이 몰래 자신의 가방에 편지를 넣는 장면을 목격, 자신이 신지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한편 신지현은 한강의 설득으로 아버지가 뇌종양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또 한강이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자신의 병실을 찾아 핑크장미를 가져다 주었다는 것도 알았다.

그동안의 한강 모습을 떠올리던 신지현은 “한강 알면서 그렇게 해준 거구나”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한강이 마음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차린 신지현은 “송이경 언니가 아니라 나였던거야? 한강이 나 좋아했던 거야? 어떡해”라며 자신을 향한 한강의 진심에 감동했다.

신지현은 자신을 걱정하는 한강에게 “고맙다. 지현이 대신 인사하는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신지현 내 친구이기도 하다”라는 한강에게 “그 친구 정말 복 많다. 친구라고 우기는 사람이 둘이나 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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