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구애정 "독고진 똥으로 만들거다" 와인 `원샷`

  • 등록 2011-06-02 오전 8:27:25

    수정 2011-06-02 오전 8:36:45

▲ MBC `최고의 사랑` 9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공효진이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한 차승원을 잊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9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을 잊기 위해 와인 한병을 `원샷`하는 구애정(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진이 자신의 심장이 두근대던 이유를 알아내고 구애정에 대한 짝사랑을 철회한 가운데 구애정은 뒤늦게 독고진에게 끌리는 마음을 나타냈다. 그리고 독고진은 이를 통쾌해했다.

그러나 독고진은 미안한 마음에 구애정을 찾아갔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와인이다. 뚜껑을 따서 비우면 너도 다 비우게 될 것"이라며 와인을 건넸다. 이에 구애정은 와인을 병째 들이키기 시작했다. 놀란 독고진은 "지금 뭐하는 거냐. 그거 15000불짜리다"며 말렸지만 애정은 금새 한병을 원샷했다.

이어 구토를 참으며 "나 이거 절대로 안 토한다"며 "독고진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소화시켜서 똥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독고진은 구애정이 잃어버린 윤필주(윤계상 분)의 펜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님을 알고 당황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애정에게 "왜 펜에 대해서 설명 안 했냐. 날 못 믿은 거냐. 그러면 그때 나 좋아해주지 않을 거라는 거 정말 취소해주려고 했냐. 그 감자도 나 주려고 가져온거고 물고기 밥주러 왔었구나"라며 "미안하다"고 말해 진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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