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현우, 의붓 어머니 김혜선 죽음에 `눈물 펑펑`

  • 등록 2011-08-10 오전 7:51:19

    수정 2011-08-10 오전 8:10:24

▲ `계백` 6회(사진=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어린 계백(이현우 분)이 계모 을녀(김혜선 분)의 죽음에 오열했다.

8월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 6회에서는 위제단 우두머리인 귀운(안길강 분)의 칼에 숨을 거두는 을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진은 위제단과 사택비(오연수 분)가 저지른 그동안의 살생을 알리기 위해 사택비를 납치했다. 이에 위제단은 무진의 처 을녀와 아들 문근(이민호 분), 계백(이현우 분)을 인질로 붙잡았다.

귀운은 “황후와 두루마리를 전하지 않으면 네 어머니와 형을 벨 것이다”라며 계백을 무진에게 보냈고 이에 무진에게 달려간 계백은 “어머니와 형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계백은 “어머니와 형이 나와 피가 다르다는 것 모두 들었다.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다. 나한테는 어머니이고 형이다”라며 “아버지 한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형하고 어머니보다 중요하냐”며 무진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무진은 끝내 사택비를 놓아주지 않았고 이에 귀운은 을녀에게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피를 토하며 쓰러진 을녀는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계백은 을녀의 죽음에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어머니, 생전 옷 한번 못 해 드렸는데 이렇게밖에 못해서 죄송하다. 절 용서하지 마라. 불쌍한 어머니, 죄송하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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