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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1회에서는 아버지 수양(김영철 분)의 명으로 노비가 되는 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양과 연을 끊고 궁을 나간 세령은 승유(박시후 분)와 함께 빙옥관에 머물렀지만 이를 알게 된 신면(송종호 분)에 의해 다시 궐에 붙잡혀왔다. 이에 수양은 승유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지만 "고할 수 없다"며 맞서는 세령의 모습에 분노했다.
그리고 "그리 나와 연을 끊고싶어한다면 끊어주겠다. 너는 더 이상 공주가 아니다. 신판관의 노비가 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또 "원수의 자식과 작당해 아비의 목숨을 노리는 자식이 어찌 자식이냐"며 세령의 모습에 화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괘씸한 것. 너를 그리 아꼈거늘"이라며 분노하는 수양에게 "이미 아버지와의 연을 끊었다. 이세령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명의 노비로 살아가겠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에 수양은 "승지는 들어라. 과인은 공주를 폐서인하여 신판관의 노비로 삼을 것이다. 노비가 도망가지 못하게 포박하여 끌고 가라"고 명해 결국 세령은 노비로 전락했다.
한편 세령이 노비가 되어 궁을 떠난 이후 수양대군은 "아끼던 자식마저 내게 등을 돌릴만큼 내가 그리 잘못했냐"며 괴로운 심경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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