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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6회에서는 노향기(정유미 분)가 파혼을 당한 뒤에도 끝까지 박지형(김래원 분)을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서연(수애 분)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된 지형은 결혼을 이틀 남기고 약혼자 향기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지형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다른 사림 있다"며 그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고백했지만 향기는 "난 오빠밖에 모른다. 오빠가 없는 내 삶은 있을 수 없다"며 지형에게 매달렸다.
이후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어루만지던 향기는 지형에게 문자메시지로 "오빠한테 딴 사람 있다는 말 안했으니 오빠도 말하지 말라. 그만두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고 했다"며 지형의 입장을 걱정했다.
또 "오빠가 딴짓했다는거 기막히고 분하지만 그래도 지금도 오빠를 원한다. 이 순간도 나는 오빠 생각이 바뀔걸 바라고 있다. 미련한 향기, 모자란 향기"라며 지형을 향한 순애보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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