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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0회에서는 아들 지형(김래원 분)과 서연(수애 분)의 결혼을 반대하는 강수정(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수정은 지형을 찾아갔다. 그리고 “도저히 그래도 잘 수가 없어서 왔다. 왜 아무 소리 없었냐. 치매라는 거 알면서 어떻게 그런 무모한 짓을 하냐. 감추고 결혼할 셈이었냐”며 지형을 다그쳤다. 또 “엄마 한 분 허락이라도 얻고 싶었다”고 대답하는 지형에게 “절대 허락하지 못한다”고 분노했다.
이에 지형은 “그래도 한다. 받아들일 수 없는 고집이란 것도 안다. 근데 그 사람을 위해 희생하려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제가 그 사람이 필요해서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어서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정은 아들의 선택을 가슴 아파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지만 이어 지형과 서연의 애절한 마음을 떠올리며 심경의 변화를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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