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윤영.(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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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최윤영 절도 의혹 사건이, 결국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최윤영과 관련돼 조사를 끝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영은 앞으로 검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아야 이번 의혹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 관계자는 “수사 종결 여부는 최종적으로 검찰의 판단에 따르게 된다”면서 “다만 경찰에서 수사가 끝나지 않고 검찰로 송치된 데는 ‘사건’이 된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경찰 측이 기소 혹은 혐의 없음 등 어떤 식으로 송치 의견을 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이미 최윤영의 해명과 지갑을 분실한 지인의 설명을 듣고 여러모로 죄의 유무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찰의 송치 의견과 최윤영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검찰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최윤영은 지난 20일 언니로 부르는 지인인 김씨의 집에 놀러 갔다가 지갑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지인은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등이 든 지갑을 분실 신고를 냈다. 공교롭게도 그 지갑 안에 있던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꾼 이가 바로 최윤영이었다. 최윤영이 워낙 절친한 지인이어서 돈을 빌려 쓴 것이라고 주장했고, 뒤늦게 전후 사정을 전해 들은 지인 역시 난감해하고 있다는 게 최윤영 측의 설명이다.
최윤영은 미국 명문대학인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재원이다. 173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로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다. 최윤영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고, 2003년부터는 요가 사업에 뛰어들어 CEO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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