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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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버스커버스커 브래드가 멤버 장범준의 영어실력에 혹평해 콘서트 현장에서 폭소가 터졌다.
브래드는 2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도중 어설픈 억양으로 자신과 영어 대화를 시도하던 장범준이 “내 영어실력이 어떠냐”고 묻자 “(장)범준의 영어는 쓰레기다”고 농담을 건넸다. 브래드는 이어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은 100%다”면서도 “근데 영어는 쓰레기다”고 또다시 ‘확인 사살’에 들어갔다.
브래드는 버스커버스커의 또 다른 멤버인 김형태에게 “C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상명대에서는 C가 F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형태의 출석률은 50%였다”고 말했다. 브래드는 상명대학교 천안 캠퍼스 영어영문학과 강사로 김형태를 비롯한 상명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장범준과 김형태는 각각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만화학과, 디지털 콘텐츠학부 애니메이션학과 출신으로 08학번, 10학번 선후배 사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10월3일 부산 벡스코 콘서트, 10월20일 대구 벡스코 콘서트에 이은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