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투지를 끌어 올린다. 이승엽 감독은 ‘파이어볼러’ 이대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아직 현역 선수 못지 않은 강속구를 던지는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 기세가 오른 상대팀 선수들을 한 번 힘으로 제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대은은 U-18 국가대표팀 타자들이 해외에서 빠른 볼을 많이 경험하고 왔다는 점에 불안해 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드러낸다. 그는 현재 투심과 포심까지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장착했다는 후문이다.
약 2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흔들리는 그에게 이승엽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리제 될지는 21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은 최강 몬스터즈는 20일(오늘) 오후 1시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강 몬스터즈 창단 이후 프로 구단과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