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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지난 2006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뒤 7년 만인 지난해 8월 4학년 2학기를 마쳤다. 하지만 문근영은 성균관대 졸업인증제도인 ‘삼품제도’ 중 영어 점수 부족으로 학위를 받지 못했다.
성균대학교의 삼품제도는 인성품, 국제품, 창의품으로 구성된다. 각각 사회봉사와 자기개발 활동, 외국어자격증, IT 자격증 등 과정을 넘어야 졸업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학위를 받을 수 없고 수료로 처리된다.
문근영이 내년 학사모를 쓰기 위해서는 이번 학기에 ‘삼품제도’를 취득해야만 한다. ‘불의 여신 정이’ 촬영 등으로 공부할 시간을 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성균대학교 연영과 출신인 이민정도 삼품 제도를 갖추지 못해 수료로 대학 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