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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6타 뒤진 공동 10위다.
이후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 3번홀(파5), 5번홀(파5)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뒤이어 8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마무리가 아쉬웠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베테랑인 신지은은 2016년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1승을 거뒀다. 그는 “정말 잘 치고 있었는데 마지막 보기와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링크스 골프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주 좋은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2019년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시부노가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지난주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언더파 69타 공동 6위로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