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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벨기에로 무대를 옮긴 오현규는 정규리그에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신 이날 경기 포함, 19경기에 교체 투입돼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신 벨기에컵에서는 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이날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 오현규는 올 시즌 헹크에서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8개(7골 1도움)으로 늘렸다.
헹크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수비수 마테 스메츠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경기 대부분이 10명이 싸워야 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헹크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헹크는 후반 3분 야르네 스토이커스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로 앞서나갔다.
지난 8일 신트트라위던 VV와 벨기에컵 8강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던 오현규는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정규리그만 놓고 보면 지난해 9월 28일 메헬렌과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연속골을 터뜨려 2-1 역전승을 이끈 이후 106일 만에 골맛을 봤다.
헹크는 14승 3무 4패로 승점 45를 기록, 16개 팀 가운데 선두를 지켰다. 뢰번은 5승 10무 5패 승점 25로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