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남규리 존재 탄로날까?…이요원 "내가 미쳤나봐"

  • 등록 2011-04-14 오전 8:50:30

    수정 2011-04-14 오전 8:57:10

▲ SBS `49일`(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에서 이요원이 연기하는 송이경이 자신에게 생긴 이상한 변화를 감지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13일 방송된 ‘49일’ 9회에서 송이경은 자신의 이상한 변화에 놀라 정신과 의사 노경빈(강성민 분)을 찾았다. 신지현(남규리 분)이 이경의 몸을 빌려 쓰면서 달라진 변화를 눈치챈 것.

노경빈을 만난 송이경은 “아무도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연락했다”며 “내가 미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머릿결이 달라졌고 안 쓰던 샴푸 냄새가 난다. 그 다음엔 발목이 아팠다. 주인 아줌마가 나타나 어제 다시 찾아오라고 했다고 하고, 내가 먹지 않은 음식들을 토한다. 자다 깼는데 방 가운데 앉아 있었다. 오늘은 자고 일어났더니 문이 열려 있었다”며 “기억나지 않는 일들이다”라며 불안해했다.

노경빈은 “몽유병 같은데 몽유병은 자는 동안 움직이는 것이라 이경씨는 기억 못할 수 있다”며 “걱정 말고 내일 병원에 나와 검사부터 받으라”며 이경을 안심시켰다.

송이경이 자기 몸의 이상한 변화를 감지한 가운데 이경의 몸을 사용하는 신지현의 존재가 들통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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