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성훈, 임수향에게 "결혼해 애부터 낳자"

  • 등록 2011-05-23 오전 8:21:43

    수정 2011-05-23 오전 8:26:04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성훈이 임수향에게 "결혼하면 애부터 가지자"고 말하며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2일 방송된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36회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단사란(임수향 분)과 아다모(성훈 분)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사란을 만난 아다모는 "내 앞으로 재산이 꽤 된다. 식 올리고 집 장만하고 다 할 수 있다"며 "우선 2-3년만 분가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짐 챙겨서 집 나왔다"고 가출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에 단사란은 예비 시아버지 아수라(임혁 분)의 반대를 눈치채고 실망했다. 그리고 사란은 다모에게 "유산 다 포기할 테니까 결혼만 허락해달라고 하면 허락하지 않겠냐"며 아수라를 설득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아다모는 "난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자기는 고생 안시킨다"고 답했다. 또 "아버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아직 모르신다. 우리가 깨우쳐 드리자"며 "최대한 빨리 결혼해서 애부터 낳자"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딸 바라셨다. 자기 닮은 딸 낳아서 엄마만 보여드리면 엄마는 애가 어떻다고 중계방송을 하실 테고, 그러면 아버지 눈에 얼마나 밟히시겠냐"며 "결국 아버지도 용서하실거다"라고 장담했다.

한편 아다모와 단사란이 결혼 후 살 집과 예식장을 알아보며 결혼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아수라가 아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그려져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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