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차승원, 공효진 사랑이 최면 때문?

  • 등록 2011-05-27 오전 7:32:46

    수정 2011-05-27 오전 8:07:35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의 가슴이 두근두근댄 원인이 국보소녀 노래 때문?'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8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이 구애정(공효진 분)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던 이유로 국보소녀의 노래를 꼽았다.   독고진은 자신의 심장을 수술했던 의사를 찾아갔다. 그리고 우연히 국보소녀의 CD를 발견했다. 그는 간호사에게 “심장수술할 때 이 ‘두근두근’ 노래를 틀어놓은 적 있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수술 중에 나온 노래가 이 노래라면 모든 게 다 설명이 된다”며 흥분했다.

독고진은 “10년 전 제 심장 수술할 때 ‘두근두근’ 노래를 틀어놓았나?”라고 박사에게 물었고 이에 장박사는 “심장이 두근두근. 심장수술 환자한테는 최고의 응원가”라고 말했던 옛 기억을 떠올리고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박사의 대답에 독고진의 표정이 환해졌다. 독고진은 “그래. 난 해제된 게 아니었어. 나는 최면에 걸린 거였던 거야”라며 양팔을 벌려 “극복! 극복!”을 외치며 환호했다.

한편 독고진이 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들은 구애정은 독고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독고진은 “내 심장은 더 이상 너 때문에 두근거리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너 때문에 떨리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어 “그럼 이제 나를 좋아하지 않아요?”라는 애정의 물음에 “딩동”이라고 대답해 애정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독고진의 가슴이 요동쳤던 이유가 정말 심장수술 중 ‘두근두근’에 최면되었기 때문인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독고진-구애정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최고의 사랑' 삼각관계 급물살 '시청률 승승장구' ☞'독고진' 차승원, 기부천사 등극 '왜?' ☞'최고의 사랑' 윤계상, 공효진에게 "좋아한다" 깜짝 고백 ☞'까도남' 차승원, 공효진에 '진달래꽃' 노래 구애 '폭소' ☞유인나, 알고보니 '국보소녀' 해체 빌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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