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최다니엘, 장나라에게 “너 좋아해” 고백

  • 등록 2011-05-31 오전 7:41:21

    수정 2011-05-31 오전 7:49:46

▲ KBS `동안미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최다니엘이 장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9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최진욱(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후발대를 마중 나간 최진욱과 이소영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와 차 고장으로 차 안에 고립되었다. 차 안에서 화투를 발견한 두 사람은 견인차를 기다리며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

이소영이 내기에서 지자 최진욱은 딱밤을 때리기 위해 소영에게 다가갔고 가까이에 있는 소영의 입술에 마음이 설레어 차마 소영을 때리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의 패를 몰래 소영의 자리에 놓으며 “다시 보니까 네가 먼저 났다”며 “때리라”고 이마를 내밀었다.

이어 눈을 감고 있던 진욱은 “나 지금 하나도 안보인다. 그래서 하는 얘긴데 나 너 좋아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또 “너한테 키스한 거 내가 정신 나가서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누구 때문에 한 것도 아니다. 그냥 네가 좋아서 한거였다. 좋아해, 너”라고 말해 소영을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마음을 전한 진욱은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비오는 차 밖으로 나가 우산 속에서 가슴을 진정시켰다. 소영 또한 갑작스런 진욱의 고백에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욱의 고백을 떠올리는 소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진전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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