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차승원, 혼인신고서에 "사인하라" 초고속 청혼

  • 등록 2011-06-24 오전 6:38:35

    수정 2011-06-24 오전 6:38:35

▲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이 혼인신고서에 사인,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23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최종회에서는 구애정에게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청혼하는 독고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독고진과 구애정이 공개 연인 사이를 발표한 이후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독고진에게 들어왔던 모든 광고와 영화가 무산됐다. 하지만 구애정이 출연하는 코너는 시청률이 2배 넘게 오르며 애정은 프로그램에 계속 남았다.

구애정은 "독고진씨는 영화, CF 다 짤렸는데 나만 계속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독고진은 "내가 안버니 너라도 벌어야한다. 열심히하라"며 애정을 응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사인 하나 해달라"며 혼인신고서를 내밀어 애정을 놀래켰다.

독고진은 "내가 구애정 처음 만났을 때 후루룩 사인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러니 어서 후루룩 사인하라”며 "우리 공개 연인 선언 후 네티즌 반응 1등이 `이러다 말겠지`다. 와이프 만들어서 그게 아니란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안비키고 알짱거려서 독고진 와이프 된 거 축하한다. 영광인줄 알라"며 독고진다운 청혼을 했고 이에 구애정은 그의 마음을 받아들여 혼인신고서에 함께 사인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에 팬들의 반발은 거셌다. 이에 문대표(최화정 분)는 "독고가 터뜨릴 때마다 전 국민이 패닉이다. 몰아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독고진은 "내가 터뜨려야 화살이 나한테 온다"며 자신이 구애정의 방패막이가 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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