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박시후, 문채원 구하고 애틋한 포옹

  • 등록 2011-09-29 오전 8:37:17

    수정 2011-09-29 오전 8:49:53

▲ KBS 2TV `공주의 남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시후가 송종호의 노비가 된 문채원을 구했다.

2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1회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분노를 산 이세령(문채원 분)이 신면(송종호 분)의 노비가 되었다.

신면의 집에 머물게 된 세령은 "나는 노비로 온 것이니 방에만 가두지 말고 차라리 일을 시키라"며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고 이에 신면은 "정녕 노비 취급을 받겠다는거냐. 시키는 대로 해라. 주인의 뜻을 따르는 것이 노비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세령은 "꼭 제 아비를 마주하고 있는 듯하다"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고 신면은 "당신을 이 집에 데려온 이상 내 사람이 된 것이 분명한데도 당신이 곁에 없는 듯 불안하다"며 세령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때 대호가 나타났다는 외침과 함께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이에 신면은 "정인을 구하고자 제발로 여기까지 찾아오셨다. 반드시 당신 앞에서 그놈을 죽여주겠다"며 승유(박시후 분)에 대한 분노로 대호를 찾았다. 그리고 복면을 쓴 대호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신면과 싸우고 있던 대호는 조석주(김뢰하 분)로 이 시간 진짜 대호인 승유는 세령이 있는 곳을 향했다.

세령은 승유의 등장에 "어찌 여기까지 온 것이냐"며 반가워했고 승유는 "여기 있다기에 미치는 줄 알았다"며 세령을 포옹했다. 이어 애틋한 재회를 한 두 사람은 무사히 신면의 집을 빠져나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신면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승유와 세령의 애틋한 키스신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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