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승유·세령 `부부의 연` 맺어

  • 등록 2011-10-06 오전 9:00:28

    수정 2011-10-06 오전 9:13:03

▲ 5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23회에서 부부가 될 것을 맹세하는 김승유(박시후 분)와 이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앞으로 김승유에게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된 세령은 “저는 가지 않겠다. 스승님의 짐이 될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실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부디 저를 잊지 말라”고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승유는 “꼭 데리러 가겠다”며 세령의 등에 생긴 상처에 입을 맞추었다.

이어 김승유는 세령에게 “나의 지어미가 되어주겠냐”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이에 세령은 “저의 지아비가 되어주겠냐”고 화답하며 승유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며 부부가 되었다.

김승유는 “우리 이제 부부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그림자가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고 세령 또한 “평생 우리는 한몸이다”라며 부부가 된 기쁨을 나눴다.

한편 다음날 이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김승유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에 대적할 군사들을 모으기 위해 함길도로 떠나야했고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떼어내며 말없이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관련기사 ◀ ☞`공주의 남자` 세령의 몸은 내것…신면 분노 ☞`공주의 남자` 궁 밖으로 쫓겨난 세령 ☞`공주의 남자` 문채원·박시후 애틋한 재회 ☞`공주의 남자` 경혜공주 눈물의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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