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도쿄돔]③ 카라 "또다른 꿈은 유럽진출, 도쿄돔 2회 공연"

  • 등록 2013-01-07 오전 8:48:25

    수정 2013-01-07 오전 8:48:25

카라가 6일 일본 도쿄돔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사진=DSP미디어 제공)
[도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카라가 국내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도쿄돔 입성과 함께 2013년을 시작했다.

카라는 6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카라시아 2103 해피 뉴 이어 인 도쿄돔’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하고 올해를 준비하는 마음을 밝혔다. 카라의 멤버 니콜은 “17세에 데뷔해 벌써 20대 중반이 됐다”며 “다섯명 모두 도전하는 게 많은 한해여서 각자의 도전 분야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영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돼서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싶다. 지금까지 온 것처럼 아무 탈 없이 카라의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고, 승연은 “무엇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낳는 한 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라는 “어렸을 때부터 해보고 싶은 것을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리더 규리는 “멤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이번 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또다른 꿈을 구고 있다. ‘유럽 진출’과 ‘도쿄돔 2회 공연’이 그 것. 멤버들은 “유럽으로 가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고, 니콜이 “파리에서만 공연을 해봤다. 갈 수 있다면 유럽 다른 국가에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라는 “일본에서 데뷔 당시 첫 목표가 ‘홍백가합전’ 출연이었고, 그 다음이 도쿄돔 입성이었다. 단기간에 이뤄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이 도쿄돔에서 1회 공연을 하는 건데, 가능하다면 다음엔 2회 공연으로 다시 한 번 도쿄돔 무대를 밟고 싶다”고 덧붙였다.

규리는 “카라의 모습은 어디를 가든 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예능같은데 나가면 닥치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카라는 이 날 4만 5000여 명의도쿄돔 관객 앞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라는 지난해 일본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인 ‘카라시아’를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도쿄 등 6개 도시 12회 공연으로 총 1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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